아주 어릴 때부터 알았던 것 같다. 매우 쉬운 사자성어이다. 직역하자면 '우공이라는 사람의 산' 이라는 뜻이고, 풀이는 '우공이 산을 옮겼다.' 이다.
한 동안 풀이를 잘 못 알고 있었다. 그냥 우공이라는 사람이 가만히 있는 산을 그냥 옮겼다. 쓸데없는 짓을 했다. 할일이 없다. 뭐 그렇게 이해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우연찮게 풀이를 좀 유심히 보니,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메세지를 던지는 사자성어였다.
'어떤 일이던 꾸준히 끈기있게 하면 그 일을 이룰 수 있다.' 라는 뜻이다.
너무 충격적이었다. 바로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여 놓았다.
누구나 끈기있게 일을 해내는 걸 미덕으로 여긴다. 나 역시 어릴 때부터 무수히 많이 들어왔던 말이다. 하지만 나에겐 끈기라는게 없었다. 학업도 놀이도 끈기가 없다. 그래서 뭘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 그저 관심만 있지 실천에 옮기는 경우가 적고, 하더라도 오래 못하고 금방 질려하고, 게으름 혹은 현실과 타협하여 하다가 마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블로그 운영을 오래해 볼 생각이다. 조금씩 조금씩 놓지 않고 오래하면 나중에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아래는 '우공이산'에 대해서 네이버에서 긁어온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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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이산 [愚公移山]
원래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이야기다.
태형(太形) •왕옥(王屋) 두 산은 둘레가 700리나 되는데 원래 기주(冀州) 남쪽과 하양(河陽) 북쪽에 있었다. 북산(北山)의 우공(愚公)이란 사람은 나이가 이미 90에 가까운데 이 두 산이 가로막혀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고자 자식들과 의논하여 산을 옮기기로 하였다.
흙을 발해만(渤海灣)까지 운반하는 데 한 번 왕복에 1년이 걸렸다. 이것을 본 친구 지수(智搜)가 웃으며 만류하자 그는 정색을 하고 “나는 늙었지만 나에게는 자식도 있고 손자도 있다. 그 손자는 또 자식을 낳아 자자손손 한없이 대를 잇겠지만 산은 더 불어나는 일이 없지 않은가. 그러니 언젠가는 평평하게 될 날이 오겠지”하고 대답하였다.
지수는 말문이 막혔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산신령이 산을 허무는 인간의 노력이 끝없이 계속될까 겁이 나서 옥황상제에게 이 일을 말려 주도록 호소하였다. 그러나 옥황상제는 우공의 정성에 감동하여 가장 힘이 센 과아씨의 아들을 시켜 두 산을 들어 옮겨, 하나는 삭동(朔東)에 두고 하나는 옹남(雍南)에 두게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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