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노출이라는 것이다.
빛에 대한 노출을 말하는 것인데, 노출이 크면 빛을 많이 받아들여서 환하고 좀 심하면 번지는 듯한 사진이고,
노출이 작으면 어두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노출을 크게 혹은 작게 하는 변수는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이다.
조리개값은 렌즈에서 조절하고, 즉, 렌즈의 특성이고, 셔터스피드는 바디에서 조절한다. 즉, 바디의 특성이다.
조리개값은 다른말로 렌즈의 광량이라고도 한다.
예를들어, 다나와에서 디카에서 렌즈를 검색해서 나오는 렌즈의 이름 중 아무거나 한번 보면 다음과 같다.
Tamron SP AF 17-50mm F2.8 XR Di II LD (A16)
탐론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렌즈인데 자동초점기능이 있고(AF), 초점거리가 17~55mm 이고, 조리개값이 f2.8인 렌즈이다.
중간에 SP, XR, Di, II, LD, A16 은 무슨 뜻인지 모른다. 세부옵션이라고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초점거리는 mm 단위로 씌여있고, 조리개값은 fx의 형태로 씌여있다.
숫자가 작을 수록 광량이 큰 것이다. 아래 나열된 순서로 오른쪽으로 갈 수록 2배가 어두워 지고, 왼쪽으로 갈 수록 2배 밝아진다.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
밝기가 2배가 밝아지고 어두워진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해보지 못해서 설명을 자세히 할 순 없지만,
웹검색 중 사진을 봤는데, 2배 차이는 분명히 나더라는 것이다. 하지만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장담은 못한다.
역시 주관적이고, 환경에 따라 다르고, 필요에 따라 어두운 렌즈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조리개값은 작으면 작을 수록 좋고 더 비싸다.
예쁜 인물사진, 풍경사진의 기본은 밝고 뭔가 탁 트인, 그런것이니까.
어두움을 일부러 표현해야 하는 상황(!) 이라는 게 있으니까, 조리개값이 큰 렌즈(광량이 작은 렌즈)가 나쁘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조리개는 빛을 받아들이는 곳의 이름인데, 빛을 얼마나 받아들이냐를 앞서 본 fx와 같은 형태의 조리개값으로 표현한다. 조리개값이 작으면 광량이 크고, 값이 비싸며, 조리개값이 작으면 광량이 작고, 값이 싸다.
앞서 노출의 크고 작음은 조리개값과 셔터스피드라는 것으로 결정된다고 했는데, 조리개값을 알아봤으니 이제 셔터스피드를 알아보자.
서터스피드는 사진찍을 때 "찰칵" 하는 속도이다. 다 똑같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결정하는 요소이다.
앞서 조리개값은 빛을 받아들이는 곳의 크기라고 했는데 셔터스피드는 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이다.
무조건 예를 들어보자.
햇빛이 쨍쨍한 곳에서 조리개값을 작게(광량을 크게)해서 셔터스피드를 길게(오랜시간 빛을 받아들이는 의미) 하면 노출은 어떻게 될까? 빛을 넓게 오래 받아들인다. 즉 노출이 매우 커진다. 그러면 사진은 형채가 없이 그냥 하얗게 나온다.
햇빛이 쨍쨍할 때는 조리개값을 크게하고 셔터스피드를 짧게 해야한다.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조리개값을 크게, 셔터스피드를 길게 하면 예쁜 사진이 나온다.
셔터스피드는 ISO50, ISO100, ISO 800, ISO3200 등으로 표시하는데, 작은 수일수록 짧은 시간을 나타낸다. 즉, 빠르게 찍는다는 의미이다.
셔터스피드가 클 때는 손이 흔들리면 흔들리는게 그대로 사진에 나타난다. 삼각대를 사용해야한다.
다시 정리, 사진의 노출은 조리개값(광량)과 셔터스피드(빛을 받아들이는 시간)으로 정해진다.
조리개값이 작으면 광량이 크다, 렌즈가 비싸다. 셔터스피드가 짧으면 빛을 짧게 받아들인다. 흔들림이 없다. 반대로
조리개값이 크면 광량이 작다. 렌즈가 싸다. 셔터스피드가 길면 빛을 길게 받아들인다. 흔들림이 많다.
추가로 조리개값을 크게 하고 찍으면 아웃포커싱이라는 걸 할 수 있는데, 웹검색하다가 '우와 예쁘다' 하는 인물사진, 사물사진(풍경사진제외)은 아웃포커싱인 경우가 많다. 사람은 선명하고 뒷 배경은 흐릿흐릿해서 사람이 또렷하게 보이는 그런 사진이다. 그런 사진의 기법을 아웃포커싱이라고 하는데, 조리개를 가지고 조절할 수 있다. 내가 잘 모르므로 패쓰.
이제 남은건 초점거리.
Tamron SP AF 17-50mm F2.8 XR Di II LD (A16)
아까 다나와에서 가져온 렌즈의 이름이다. 17-55mm 를 보자.
이 렌즈의 초점거리는 17~55mm 라는 뜻이다.
우리 눈의 초점거리를 50mm 라고 한다. 그래서 50mm인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한다.
17mm는 시야가 더 넓어지는걸 말한다.
50mm보다 큰 60 70 80mm는 망원렌즈이다. 즉 멀리 있는 것을 확실히 찍을 수 있다.
전체 정리하면,
렌즈는 초점거리와 조리개값이라는 주요 속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조리개값은 빛을 받아들이는 곳의 크기이다. 크기가 크면 빛을 많이 받아들이고, 작으면 빛을 작게 받아들인다.
초점거리는 같은 거리에서 더 많이(넓게) 보는 것, 같은 거리에서 더 멀리 보는 것을 말한다.
(뭔가를 설명하는 것도 열정이 필요하구나)
댓글 없음:
댓글 쓰기